제주시, 2025년 하반기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 추진

제주시는 어린이집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2025년 하반기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어린이집 기능보강'은 노후 시설 개선, 안전 장비 설치, 냉·난방기 교체 등 보육환경 전반에 대한 지원을 통해 아동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고 보육 교직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범위는 △중·개축 3000만원 △개·보수 2000만원 △장비 구입 500만원 등이다. 다만 최근 3회계연도 이내 기능보강 사업비를 500만원 이상 지원받은 어린이집이나 위법·부당한 행위로 행정처분을 받은 어린이집은 제외다.

앞서 지난 7월 제주시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접수가 진행됐으며 최종 33곳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내부 자체 심사와 제주도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곳이 선정됐다.

이에 하반기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총 1억1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어린이집 기능보강 사업을 통해 영유아가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한 보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