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으로 이어 붙여 만드는 아기 이불
제주문예재단 '아기 이불 짓는 날' 오는 25~28일 예술공간 이아서
2025-09-16 박찬우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 따뜻한 마음씨를 하나로 이어 아기 이불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에서 '아기 이불 짓는 날'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예술을 통한 공동체적 연대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최소 30분 동안 아기 이불 조각보를 하나로 잇는 릴레이 작업을 진행해 하나의 이불을 완성하게 된다.
완성된 이불들은 미혼모센터에 기부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인원들은 이달 27일까지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하거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6월 진행된 커뮤니티 아트 프로젝트 '손의 연대'의 후속으로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한땀 한땀 이어지는 바느질처럼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 사회가 서로를 연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예술을 통한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모색해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