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6회 전국체전 메달 90개 도전
38개 종목·467명 파견
2025-09-17 김은수 기자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이 90개 이상의 메달을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제주도체육회(회장 신진성)는 다음달 17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38개 종목에서 467명의 선수를 파견한다.
도체육회는 전국체전 시·도대표자 회의 대진 추첨 결과를 토대로 회원종목단체 등과 분석한 전력과 대응전략을 17일 발표했다.
기록 종목에서는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수영에서 12개, 양궁 7개, 역도 6개, 육상 5개, 사이클 3개, 사격 2개, 체조 1개 등 7개 종목에서 36개 메달 획득을 예상했다.
체급(개인) 종목에서는 제주체육 효자종목인 유도에서 17개를 비롯해 씨름 3개, 복싱 3개, 레슬링 2개, 태권도 2개, 합기도 1개 등 6개 종목·28개 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도체육회는 사격과 수영, 양궁, 역도, 육상, 철인3종 등 종목에서 백중세가 뚜렷해 목표 이상의 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개인·단체 종목에서는 배드민턴(여자 18세 이하부), 축구(남자 대학부), 탁구(여자 일반부) 등에서도 선전을 예상하고 있다.
도체육회는 남은 기간 상대팀 전력 분석을 토대로 실전을 대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종목별로 개인별 특성을 고려해 대회 당일 경기 능력 극대화를 위한 적극적인 선수 관리도 지원한다.
제주도선수단은 오는 24일 오후 4시 제주복합체육관 배드민턴경기장에서 결단식을 갖는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