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 선정

올해 국비 1000만원 지원 

2025-09-18     박찬우 기자

제주도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 '2025 꿈의 예술단 예비거점기관'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번 선정으로 올해 국비 1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아울러 오는 12월에 있을 2026년 신규 거점기관 선정을 위해 △사업설명회 및 관계자 간담회 △극단 운영 모델 및 교육과정 개발 △단원 및 강사 모집 준비 과정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지역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실행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신규 거점기관에 선정될 경우 5년 동안 최대 4억원의 국비를 지원 받는다.

제주도는 다음달 개관하는 도내 최초 공공 문화예술전용시설 '서귀포 꿈꾸는 예술터'를 기반으로 '꿈의 예술단'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류일순 제주도 문화체육교육국장은 "미래 세대인 지역 아동, 청소년의 예술적 역량 향상 및 건강한 성장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이들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누구나 다양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꿈의 예술단'은 2010년부터 전국 아동·청소년이 오케스트라, 무용, 연극, 시각예술 등 예술 장르를 경험하며 창의성과 감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5년 이상 장기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대표 정책사업이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