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법환어촌계 대상 해녀문화공연 지원

2025-09-21     박찬우 기자

서귀포시는 법환어촌계를 대상으로 해녀문화공연 지원사업을 새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의 마을어업 전통을 계승하고 관광객들에게 이색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법환어촌계 해녀들 20여명은 공연단을 구성하고 해녀의 삶을 무대에서 재현하기 위해 노동요, 전통 어업방식을 표현하는 동작 등을 문화 명인에게 4개월간 강습 받았다.

법환어촌계 해녀문화공연은 주요 관광지와 다양한 행사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부종해 서귀포시 해양수산과장은 "해녀문화공연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1세기 동안 이어져 내려온 물질어업의 역사와 문화적인 정체성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촌계와 협력해 해녀 공연이 서귀포시의 핵심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