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능대회 제주 47명 출전…22개 직종 도전

20~26일 광주서 개최 지난해 최고성적 달성

2025-09-21     고기욱 기자
제주도청 전경.

제주 기능인들이 전국 기술무대에서 다시 한 번 실력을 겨룬다.

제주도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제주대표 선수단 47명이 출전한다고 21일 밝혔다.

제주선수단은 통신망분배기술, 배관, 피부미용 등 22개 직종에 총 47명이 참가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선수들과 기술을 겨룬다.

지난해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상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제주선수단은 올해도 주요 직종에서 입상을 노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생 중심의 숙련기술 저변 확대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산업용 드론제어, 사이버보안, 정보기술 분야에 영주고등학교 학생들이 첫 출전하고, 피부미용 분야에는 뷰티고 학생들이 5년 만에 출전하면서 기대를 모은다.

김미영 도 경제활력국장은 “이번 전국기능경기대회를 통하여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펼쳐 선수들의 커다란 도약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곳에서 개최된다. 고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