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력·불편 해소"…제주시, 추석 종합상황실 운영

2025-09-22     양경익 기자

제주시는 추석을 맞아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다음달 3일부터 9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종합상황실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과 귀성객,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제주시는 추석 연휴 기간 분야별 7개 상황반에 875명을 편성·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각종 상황에 즉각 대응한다.

세부적인 7개 상황반은 △종합상황반 △비상진료반 △교통상황반 △재난·안전상황반 △생활환경·상하수도반 △문화·관광반 △읍·면·동 자체 기동반 등이다.

우선 종합대책은 △비상 진료 및 재난·안전관리 강화 △물가 안정 관리 △생활 민원 신속 대응 △취약계층 위문 격려 △공직기강 확립 등으로 구성됐다.

이 과정에서 제주시는 9월 한 달 동안 건축 공사장, 전통시장·상점가 가스시설, 침수 취약지역, 도로 시설물 등 사전 안전 점검을 추진한다.

또한 원산지 표시 점검과 부정 농·수·산물에 대한 특별 단속을 강화해 건전한 유통 질서를 확립하고 대중교통 운행 정보를 체계적으로 안내해 이동 편의성을 높인다.

이와 함께 공영 유료주차장 116곳을 무료로 개방해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생활폐기물은 안정적으로 수거하고 상하수도와 관광 관련 민원에도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해 시민과 귀성·관광객이 명절 기간 불편을 겪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제주시 관계자는 "민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안전사고와 생활 민원에 꼼꼼히 대응하겠다"며 "시민과 귀성·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