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컵 전국유도대회 제주 학생선수들 선전

금 3·은 2·동 5개 수확

2025-09-22     김은수 기자

제주지역 학생선수들이 전국 유도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제주도유도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철원체육관에서 치러진 2025 철원컵 전국 유도대회에서 제주 초중고 선수들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12개 메달을 획득했다.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금메달 등에 입상한 에스유도클럽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지후(에스유도클럽6)는 남초부 -48㎏급 결승에서 전누리(흥덕초)를 어깨들어메치기로 한판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초부 -44㎏급에 출전한 강예빈(한라유도클럽5)은 결승에서 김은솔을 상대로 누르기(한판승) 기술에 성공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중부 +90㎏급에서 4회전까지 내리 한판승을 거두던 이한호(중앙중3)는 결승에서 김형주(태장중)의 기권으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김동범(제주서중1)은 남중부 -48㎏급 결승에서 박의겸(신현중)에게 누르기 기술로 한판패 당하며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여중부 +70㎏급에 나선 문다희(귀일중3)는 준결승전에서 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기세를 올렸으나 결승에서 상대의 밭다리 기술에 걸리며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남초부 부성현(월랑초6)과 남중부 이은상(제주서중3), 여중부 최민서(J&Y유도아카데미3)·김지형(제주서중1)·서아름(노형중3), 남고부 한결(함덕고2), 여고부 임수아(함덕고1)가 동메달을 수확했다.

이 대회는 대한유도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유도회와 철원군유도회가 주관했다. 

철원컵 전국유도대회에서 메달을 수확한 (사진 왼쪽부터)최민서·한결·문다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