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안전지수 향상 목표"…제주시 캠페인 '총력'
6개 분야 가운데 범죄·생활안전 최하위 5등급 기록
다중 이용 장소 중점 전개…개학기 보행 수칙 안내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 연계도…"연말까지 지속"
제주지역 올해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목표로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안전 문화운동'에 막바지 총력을 기울인다.
2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의 안전수준을 1~5등급으로 계량화한 지표다.
현재 제주는 범죄와 생활안전 분야에서 지속해서 최하위인 5등급을 기록해 등급 개선 노력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제주시는 전통시장, 축제·행사장 등 다중 이용 장소를 찾아 생활 속 안전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등하굣길 안전 보행 수칙을 홍보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8월 말 기준 총 19회 캠페인이 진행됐다.
앞서 지난 19일 신제주초등학교와 한라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 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쳤고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하굣길 안전 보행 수칙을 안내했다.
이어 오는 27일 열리는 '차 없는 거리 걷기 행사'와 연계한 안전 문화운동 캠페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다음달 추석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안전 문화운동을 전개하고 '탐라 문화제' 행사에서는 안전 홍보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안전 문화운동 캠페인을 펼쳐 도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겠다"며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해 2025년 지역안전지수 향상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