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이·미용업소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 추진
2025-09-23 양경익 기자
제주시는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올해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공중위생 서비스 수준 평가를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업종별 격년제로 실시되는 것으로 올해는 이·미용업 2407곳이 대상이다.
이에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 공중위생 감시원이 직접 업소를 방문하는 현장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세부적으로 △일반현황 △영업자 준수사항 △권장 사항(시설 환경, 고객 안전성, 서비스 품질 등) 등 3개 영역을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까지 전체 2407곳 중 1700여곳에 대한 평가가 완료됐다. 나머지 업소도 오는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평가 결과 △90점 이상 최우수(녹색 등급) △80점 이상 90점 미만 우수(황색 등급) △80점 미만 일반관리 대상(백색 등급)으로 등급이 부여된다.
이 중 녹색 등급 업소에는 종량제 봉투와 공중위생 BEST 업소 표지판 등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위생 지도·점검과 업소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진행하겠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