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제주 용강별숲·한울누리공원 제례실 운영 중단

2025-09-24     김은수 기자

제주시는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5일부터 7일까지 공설자연장지인 용강별숲공원과 어승생한울누리공원의 제례실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

제주시는 매년 추석 연휴에 두 자연장지를 찾는 추모객이 집중되면서 이용객 편의 증진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마련된 특별 관리대책이라고 밝혔다.

주요 특별 관리대책은 제례실 일시 폐쇄와 실내 음식물 반입 및 섭취 금지, 자연장지내 진입 구간 교통정리 및 주차 안내, 환경정비 인력 추가 투입 등이다.

한편 지난달 기준 어승생 한울누리공원에는 2만381구, 용강별숲공원에는 1만 3702구가 안장돼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성묘객들에게 보다 나은 추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연휴 기간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성묘는 연휴 전후로 분산해 방문해 주실 것을 적극 협조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