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최우영씨, 신우진군 대상

제주도는 '제15회 제주 공공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대학·일반부에서는 최우영씨의 '자연의 숨결, 복원된 생태, 한라생태숲'이, 중·고등부에서는 신우진군(선린인터넷고등학교)의 '문화와 자연이 숨쉬는 곳, 제주'가 각각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제주 생태체험공간 한라생태숲 로고·공간·ㅅ설물 디자인과 서귀포공립미술관 로고 디자인 부문이 진행됐다. 전국 24개 중·고등학교와 45개 대학이 참여해 251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제주도는 심사를 거쳐 28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입선작을 포함해 선정된 작품들은 한라생태숲 공간·시설물 디자인과 서귀포공립미술관 홍보사업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작은 다음달 20일부터 2주 동안 제주도청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박재관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며 "수상작들은 향후 디자인 컨설팅 지원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정책 사업에 반영해 제주의 공공공간 품격을 한층 더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