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올해 가을 제주의 대소사 총집합
제주도 「제주」 2025 가을호
제주도는 도정소식지 「제주」 2025 가을호를 지난 24일 발간했다.
이번 호는 특집 1 '결실 가득한 제주'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확대 및 청정에너지 전환 정책을 조명하고 탄소중립을 향한 노력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제주도의 도전과 과제를 다뤘다.
아울러 '문화가 살아있는 도시' 제주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도 소개한다. '2025 LiveSet' 프로그램, 제주 로케이션 유치 지원사업, '2025 제뮤아카데미' 등 제주를 삶의 공간이자 문화예술의 무대로 만들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특집2 '미래를 준비하는 에너지, 삶을 채우는 예술'에서는 재생에너지에 대한 앙케이트 결과를 실어 에너지 전환을 마주한 도민들의 반응을 전한다. 앙케이트에 참여한 인원은 남성 25명, 여성 35명이었으며 △'에너지 전환 참여 의향' 97% △'정책 지지' 찬성 63%, 반대 5% 등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또 영화 '봄밤'의 사례로 문화예술이 제주의 일상과 공동체 속에 스며드는 현장을 보여주고 제주의 정체성과 매력을 전한다. '봄밤'을 연출한 강미자 감독과의 인터뷰도 함께 수록됐다.
'요망진 제주 코너'에는 청소년의 이동권 확대와 교통비 절감 효과를 중심으로 '청소년 대중교통 전면 무료화' 정책을 실었다. 이 정책은 학생과 가정의 부담을 덜고 교통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 세대가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현직 해녀의 삶을 모티브로 삼은 '탐라별곡', 꿈속 비경을 품은 마을 감산리를 찾아간 '3춘기행', 가을 제주에 은은한 향기를 더하는 무화과 요리법을 소개한 '제주밭상', 제주청년작가로 선정된 세 작가의 이야기를 담은 '비비둥둥' 등 제주의 가치를 경험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
「제주」는 도내 공공기관·도서관·관광안내소 등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제주도 누리집에서 전자책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구독 신청은 제주도 누리집 또는 대변인실(710-2782)을 통해 가능하다. 제주도. 비매품.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