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문화공원 다음달까지 '돌담이영 ᄀᆞ치놀게' 운영

2025-09-30     박찬우 기자

아이들이 소원을 쓴 돌로 돌담 쌓기를 체험해보는 장이 열린다.

제주도 돌문화공원은 '돌담이영 ᄀᆞ치 놀게'를 다음달 10일부터 매주 금요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전통 돌담 쌓기 기술을 기반으로 특이한 모양의 돌 위에 이름과 소원을 적은 뒤 돌담을 쌓는 체험이다.

'돌챙이'의 관리 감독 아래에서 사전 이론 및 안전 교육, 나만의 돌 만들기, 나만의 돌로 돌담 쌓기 순서로 60분간 진행된다.

다음달까지 2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 방법은 돌문화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제주 돌담 쌓기'는 지난달 제주도 무형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김동희 돌문화공원관리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제주 돌담쌓기 기술의 체험과 학습을 통해 제주 고유의 전통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참가자들이 소원을 담은 돌담을 쌓으며 잊지 못한 추억을 만들고 훗날 그 소원이 이뤄졌을 때 다시 공원을 찾아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