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제주에 포켓몬 상륙…‘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 오픈

세계적 캐릭터 포켓몬이 가을 제주의 관광지 곳곳을 채운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2일부터 26일까지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JEJU(Pokémon Wonder Island in JEJU)’ 행사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여미지식물원 내 ‘포켓몬 그린가든’ 전시 및 ‘포켓몬 캡슐 아일랜드’ 스토어 운영 △중문관광단지 일대 진행되는 ‘포켓몬고(Pokémon GO) 제주 스탬프 랠리’ △국내 최초로 열리는 ‘포켓몬 런(Pokémon RUN)’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여미지식물원에서는 행사 기간 ‘포켓몬 그린가든’과 ‘포켓몬 캡슐 아일랜드’가 무료로 개방된다.

그린가든에서는 메타몽 30여종, 이브이, 야돈, 리자몽, 뮤 등 포켓몬 캐릭터를 다양한 식물과 함께 전시하며,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14m 높이의 ‘알로라 나시’도 선보인다.

캡슐 아일랜드에서는 해녀 복장의 포켓몬 캐릭터와 함께 제주 감성을 담은 오리지널 상품이 판매되며, 주말과 공휴일 오후에는 파란색 귤무늬 티셔츠를 입은 피카츄 포토타임도 진행된다.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는 포켓몬고와 연계한 제주 스탬프 랠리가 열린다. 랠리는 △중문대포주상절리대 △중문색달해수욕장 △여미지식물원 △베릿내공원 △제주관광공사 중문면세점 △천제연폭포 △9.81파크 △제주국제공항 등 8개 장소에서 진행되며, 참가자가 미션을 완료하면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 보너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 포켓몬고 앱에서는 행사 기간 중 특별 의상의 피카츄를 만나볼 수 있다.

오는 11일에는 중문CC에서 ‘포켓몬 런’이 열려 4000여명의 참가자들이 달리며 체험하는 색다른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행사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 정보는 포켓몬코리아 홈페이지(pokemonkorea.co.kr)와 제주 관광 정보 포털 비짓제주(www.visitjeju.net)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포켓몬 캐릭터와 함께 아름다운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행사에 참여하는 많은 분들에게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7월 중문관광단지협의회(회장 남정욱), ㈜포켓몬코리아(대표 임재범), 한국관광공사 제주지사(지사장 박정웅)와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했으며,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공항장 장세환)과도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고기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