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제주서 개물림·추락 등 사고 잇따라
2025-10-07 김두영 기자
민족 대명절인 추석 당일 제주에서 개물림과 추락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7일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47분께 서귀포시 색달동에서 40대 A씨가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목줄 풀린 개가 사람과 강아지를 공격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개 2마리를 포획하는 등 현장 조치에 나섰다.
또 이날 오전 10시30분에는 제주시 한림읍 해안가의 테트라포드에서 낚시객들을 구경하던 70대 B씨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이마와 허리 등에 부상을 입은 B씨는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오후 1시17분에는 서귀포시 남원읍에서 승용차와 1t 화물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대 C씨가 크게 다치고 60대 D씨 등 2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오후 11시16분에는 서귀포시 토평동의 한 펜션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펜션 수영장에 다이빙을 하던 30대 E씨가 수영장 바닥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부상을 입어 119구급대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등 이날 하루 총 43건의 사고가 발생, 10명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34건의 안전조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