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기념관 '나눔·혁신·도전' 김만덕정신 기린다
개관 10주년 기념 '김만덕주간' 17일부터 전시, 포럼 등 개최
김만덕기념관이 김만덕정신을 기리는 포럼과 전시를 열고 만덕제를 봉행한다.
김만덕기념관은 오는 17일부터 25일까지 개관 10주년 기념 '2025 김만덕주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김만녁기념관 개관 10주년 기념행사' '제46회 만덕제 및 김만덕상 시상식' '김만덕리더십포럼'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선 17일 오전 10시30분 1부 개관 10주년 기념 특별기획전시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의 오프닝이 진행된다.
같은날 2부에서는 만덕콰이어합창단과 테너 이재명, 소프라노 이은서의 축하공연과 기념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토크콘서트가 마련된다.
토크콘서트에서는 오영훈 도지사와 고두심 배우 겸 김만덕재단 이사, 송주온 위셰어 대표,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 등이 '김만덕의 시대정신, 내일을 위한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제46회 만덕제 봉행 및 김만덕상 시상식'은 18일 오전 11시 제주시 모충사내 김만덕 묘탑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관은 제45회 김만덕상 봉사부문 수상자 김춘열씨를 초헌관으로 강군생, 강희경, 고은숙, 고혜정, 김선자, 김순덕, 김순여, 김은애, 박선희, 양영순, 지연주씨가 맡았다.
김만덕상 시상식에는 김애숙 제주도 정무부지사가 참석해 송금순씨에게 김만덕상을 시상한다.
'김만덕 리더십포럼'은 오는 24일 오후 2시 김만덕기념관 만덕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나눔·혁신·도전'이라는 김만덕정신의 현대적 의미를 조명해 지역과 세대, 성별을 아우르는 지속가능한 리더십 담론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윤정구 이화여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김만덕리더십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이어 정수현 ㈜앤스페이스 대표가 '김만덕과 앙트러프러너십(기업가정신'에 대한 사례발표를 맡는다.
두번째로 김정태 ㈜엠와이소셜컴퍼니 대표의 '김만덕과 공동체리더십'에 대한 사례를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좌담회에서는 고미 ㈜FRLOCAL 대표가 진행을 맡고 장피에르 폴로노브스키(Jean-Pierre Polonovski) 퀘백대학교 몬트리얼캠퍼스 겸임교수, 서수용 만덕콰이어합창단 지휘자, 강정아 소프라노 겸 추계예대 외래교수, 진정은 ㈜제주로부터 대표가 참석해 '김만덕리더십, 세계화의 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시간을 엮다, 미래를 잇다'는 오는 17일부터 기념관 1, 2층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지난 10년간 기념관이 펼쳐온 교육, 전시, 연구, 지역사회 연계 활동을 조망하고 앞으로 지향할 비전을 소개한다.
한편 김만덕기념관은 숏폼영상공모전 '김만덕, 60초에 담다'를 다음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김만덕 스토리 리메이크'와 '김만덕기념관 60초 투어'를 주제로 대상(상금100만원) 1명, 최우수상(각 50만원) 2명, 우수상(각 30만원) 2명, 장려상(각 20만원) 5명에게 시상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김만덕기념관 누리집과 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영진 김만덕기념관장은 "그동안 김만덕 기념관에 보내준 도민 여러분의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개관 10주년을 맞아 준비한 '2025 김만덕주간' 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김만덕기념관(749-6090).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