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지관광농원서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사진으로 말하다' 사진전

2025-10-13     박찬우 기자

상귀리에 위치한 그린지관광농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사진으로 말하다'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트멍트멍, 조용히 바라보고 천천히 말하기'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마을 아카이빙 교육 프로그램의 결실들을 보여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스마트폰 카메라로 기록한 마을의 일상을 통해 '그대로가 아름다워'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사라지고 변해가는 마을의 순간들을 사진으로 포착해 삶의 떨림과 마을의 호흡, 존재의 흔적을 기록했다.

사진전을 기획한 고경빈 TOBE 대표는 "마을을 바라보는 시선, 일상을 기록하려는 마음, 그리고 내 안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는 용기 속에서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시각적 사유를 함께 시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박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