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실종 20대 추가 확인...경찰 조사 착수

연락 두절됐다 3개월 만에 귀국

2025-10-14     김두영 기자

제주 청년이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에 감금됐다 풀려난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유사한 사례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경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14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제주에서 “캄보디아에 간 20대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가족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다만 A씨는 실종신고가 접수된 지 3개월이 지난 이달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번 캄보디아 사태를 계기로 과거 사건에 대해 추가 조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 현재 A씨 사례에 대해서도 감금 등 범죄 혐의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로써 현재 제주에서 캄보디아 내 감금·특수 강요·특수 협박 등의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사건은 총 4건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