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수학축전, 체험으로 만나는 수학
체험·탐구 중심의 교육 "수학은 일상과의 연결"
2025 제주 수학축전이 지난달 13~1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간디가 몬딱 수학이우다'(모든 곳에 수학이 있어요)를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원, 도민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수학을 단순한 계산을 넘어 세상을 이해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언어로 이해하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학생들이 수학적 사고력과 융합적 창의성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험과 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수학체험 부스 팀은 초·중·고 총합 85팀이 있었으며 800여명의 학생들이 운영 도우미를 했다.
부스는 수학융합마당 : 수학마술, 입체로 피어나는 수학, 수학북카페, 수학놀이터, 수학보드게임, 수학북콘서트 등이 있었다.
수학경진대회와 북콘서트는 부스 중앙에 마련됐으며, 북콘서트 도서는 '야구X수학'이었다.
중등 수학경진대회도 열려 창의적인 수학적 구조물 만들기, 디자인 공모전 등이 진행됐다.
김태준, 김동윤 기자는 둘이 함께 보드게임, 수학마술, '황금직사각형과 정이십면체는 1촌이야!' '일엽쌍곡면 DIY 공작소' '나만의 외심 레진아트 드림캐쳐 DIY' 부스 등을 체험했는데 이 중 가장 흥미로웠던 부스는 아라중학교의 '나만의 외심 레진아트 드림캐쳐 DIY'이었다.
3학년 8명이 부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나만의 외심 레진아트 드림캐쳐 DIY는 삼각형의 외심 정의, 삼각형의 외심 찾기, 삼각형의 외심과 연관된 특징을 알아보는 탐구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다음 레진 도색, 형태잡기, 꾸미기의 순서로 구성됐으며, 수학적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탐구해 볼 수 있었다.
김태준 기자는 "수학축전을 참석해보니 평소 수학에 대해 깊이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이번 축전 체험부스를 통해 수학이 단순히 문제집으로 풀이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말했다.
김동윤 기자는 "수학축전을 여러번 다녀왔지만, 이번처럼 일상행활에서의 수학을 체험해본건 처음이여서 흥미로웠고 친구와 함께라서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