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수능 앞두고 시험장 16곳 화재안전조사
2025-10-16 전예린 기자
제주소방이 안전한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위해 사전 화재안전조사에 나섰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2026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오는 29일까지 수능시험장에 대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각 소방서 화재안전조사반이 시험장 내 소방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소방시설(화재수신기, 소화펌프 등) 고장 상태 방치 여부, 피난·방화시설(방화문, 방화셔터 등) 폐쇄 및 물건 적치 여부 확인이다.
또 시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요령과 소방시설 오작동 시 대처 방법 등 현장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시험장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앞으로도 교육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수능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