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 구름 많고 일교차 커…해상 강풍·안개 유의

24~26일 흐린 날씨 이어져…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전망 풍랑주의보 24일 오전부터 순차 해제…산지엔 짙은 안개 예보

2025-10-23     조병관 기자

제주에는 주말 동안 구름이 많고 일교차가 크겠다. 산지를 중심으로는 낮은 구름이 유입되며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2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4일 아침최저기온은 17~18도, 낮최고기온은 22~24도로 평년(최저 13.8~15.6도, 최고 20.8~22.6도)보다 높을 전망이다.

25일 최저기온은 17~18도, 최고기온 22~25도로 24일과 대체적으로 비슷하겠고 26일 최저기온 16~17도, 최고기온은 19~23도로 다소 낮아지겠다.

24일은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겠고 바다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다. 25일은 대체로 흐리고 26일은 흐리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후 1시20분 기준 제주도동부앞바다와 남부앞바다(연안 제외), 남쪽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바람은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3.5m로 높게 일었다. 풍랑주의보는 24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해제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관계자는“해상에는 높은 물결과 강풍이 이어지는 만큼 항해나 조업 시 유의해야 한다”며 “산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5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11월 초(3~9일)는 이동성 고기압과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기온 변동 폭이 크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큰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