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동 5300가구 정전…크레인 고압선 접촉 ‘아찔’
도심 한복판 전력 끊기며 주민 불편·엘리베이터 멈춰 한전 “공사장 크레인 접촉 추정…정확한 원인 조사 중”
2025-11-02 조병관 기자
지난달 31일 오전 8시41분께 제주시 외도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해 주민들이 한때 불편을 겪었다.
이 사고로 약 5342가구의 전력이 일시 중단됐으며, 엘리베이터 정지 등 관련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전력은 1시간여 만인 오전 9시43분께 모두 복구됐다.
한전 제주본부는 인근 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이 고압전선과 접촉하면서 정전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