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열린 전국 핀수영 대회 신기록 풍년
제주서 국대 선발 겸해 개최 한국新 등 12개 진기록 작성 도수중핀수영협 초등부 종합우승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회장 나필수)가 첫 주관한 전국 대회에서 한국신기록 1개를 비롯해 12개의 진기록이 쏟아졌다.
협회에 따르면 제28회 회장기 전국핀수영대회 및 2026년 제1차 국가대표선발전이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펼쳐진 가운데 한국신기록 1개, 한국주니어신기록 3개, 대회신기록 8개가 나왔다.
남자 국가대표 표면 1500m 결선에서 이성(대전광역시청)이 12분23초60(종전 12분26초23)의 기록으로 한국신기록과 더불어 비공인 아시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여자 국가대표 짝핀 200m 결선에 나선 박선영(대전체고)은 1분51초12(종전 1분51초22)으로 새로운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한데 이어 짝핀 400m결선에서도 3분56초84(종전 3분58초83)에 터치패드를 찍어내며 2개의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새로 썼다.
남자 국가대표 짝핀 400m 결선에 출전한 추현서(경기체고)도 3분38초72(종전 3분38초73)의 기록으로 한국주니어신기록을 작성했다.
김수연 감독이 지휘한 제주도수중핀수영협회 소속 선수들은 초등부에서 금 32개, 은 3개, 동 1개 등 모두 36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우는 여자 초등 표면 50m를 비롯해 표면 100m, 5~6학년부 여자 짝핀 계영 200m, 혼성 5~6 짝핀 계영 200m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했다.
변승아도 여자 핀 자유형 100m, 핀 접영 50m, 5~6학년부 여자 짝핀 계영 200m, 혼성 5~6학년부 짝핀 계영 200m에서 4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초등 여자 3학년부 하윤주를 비롯해 초등 남자 3학년부 진민혁, 초등 여자 4학년부 고지운, 초등 남자 5학년부 한현규와 한현재는 대회 3관왕에 오르며 팀의 종합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김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