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정신 계승을 위한 완수에 만전"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 간담회 개최
2025-11-04 김법수 기자
제주4.3희생자유족회 서귀포시지부회(회장 김계담)는 산하 7개 지회의 발전과 어려운 유족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각 지회가 주관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서귀포 지역 5011명의 4.3 영령들을 추모하고 3만7189명의 유족들을 위한 7대사업 등의 추진을 논의하면서 상호간의 협력을 상호간의 협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다짐하며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각 지회와의 간담회 중 표선지회(지회장 정호범)는 한강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와 연관있는 표선리 한모살터(표선리 40-95, 당시 200명 희생) 학살터에 (가칭)노벨상 수상기념 4.3문학관 건립을 제안했으며 성사될 경우 500평의 부지를 무상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김계담 회장은 "유족들의 복지사업과 4.3의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 등의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