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청년농업인에 최대 월 110만원·융자 5억원 지원
‘2026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모집…다음달 11일까지 접수 독립 영농 3년 이하 청년 대상…농지 임차·기술 교육 등 종합 지원
2025-11-10 조병관 기자
제주시는 영농 초기 청년농업인의 소득 불안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사업’ 1차 대상자를 다음달 11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제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의 청년으로, 독립 영농 경영 3년 이하이면서 가구 건강보험료 산정액이 중위소득 140% 이하인 경우에 한한다.
선발된 청년농업인에게는 최대 3년간 월 90만~110만원의 영농정착 지원금과 최대 5억원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금리 1.5%, 5년 거치 20년 분할 상환)이 지원된다.
또한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 임차 및 매입 시 우선 지원과 영농기술·컨설팅 등 역량 강화 교육도 제공된다.
신청은 농림사업정보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영농계획서와 관련 증빙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현호경 제주시 친환경농정과장은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