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재단, '원도심 문화 활성화 라운드테이블' 참여자 모집

13~19일까지 예술가, 기획자, 도민 60여명 온라인 접수

2025-11-13     김영호 기자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석윤)은 문화예술을 통한 원도심 지역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21일에 진행될 '원도심 문화 활성화 라운드테이블' 참여자를 13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 원도심은 역사적 가치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문화 예술을 통한 도약의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에 재단은 물리적 지역 재생을 넘어 문화적 재생을 통한 지속 가능한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한다.

라운드테이블은 예술가, 문화·예술 기획자, 도민을 대상으로 △예술가의 창작 환경, 협업, 지역 연계 △지역을 기반으로 한 실험, 협력 기반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의 방향, 문화에 대한 도민 체감 등 세 가지 논의로 구분하여 참여자를 모집한다. 각 참여 주체에 따라, 회차별 20명 내외로 라운드테이블이 3회 진행된다. 참여자 의견을 깊이 있게 듣기 위해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 운영한다.

신청은 재단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참여자 선정은 선착순으로 선정된다. 단, 신청자가 많을 경우에는 지역, 연령 등 다양성을 고려해 균형 있게 선정할 예정이다.

제주문예재단 관계자는 "원도심은 제주 지역의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장소로 예술가, 기획자, 도민 등 원도심을 잘 알고 애정하는 분들의 지혜를 모아 지속 가능한 원도심 문화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원도심에 대한 애정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