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화랑협회, 상하이 HIAF 2025 첫 참가
제주 작가 50여작품, 7개 갤러리 참여 "제주 작가 세계 진출의 발판 마련"
2025-11-16 김영호 기자
(사)제주화랑협회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국제아트페어 'HIAF 2025(Horizon International Art Fair)'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16일 제주화랑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MGM Shanghai West Bund 호텔에서 열된 행사에 제주 작가들의 작품 50여점을 출품하며 해외 미술시장과의 교류를 본격화했다.
이번 아트페어에는 제주지역 7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연갤러리(관장 강명순)의 강명순 작가를 비롯해 이룸갤러리(관장 이희숙)의 박주우 작가, 갤러리빌레(관장 허영미)의 허영미 작가, 애플갤러리(관장 양계실)의 오승익 작가, 청유갤러리(관장 박은희)의 박창범 작가, 스미다갤러리(관장 전은미)의 손일삼 작가, 연둣빛고등어갤러리(관장 홍혜연)의 서승환 작가 등이 대표로 작품을 선보였다.
협회는 이번 참여가 제주시농협 지역본부 후원과 제주메세나협회 지원으로 이뤄졌다. 해외 아트페어 참가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최대 규모 아트페어 중 하나로 꼽히는 HIAF에 참여한 만큼, 제주 작가들의 작품을 국제 시장에 알리고 유통 경로를 넓히는 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제주화랑협회는 "이번 참가를 시작으로 제주 작가들의 해외 진출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의 아트페어에 참여해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