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돕는 '몸짱 소방관 달력'…제주소방, 17일부터 배부

2025-11-16     전예린 기자

제주소방이 화재 피해 가구를 지원한 도민에게 '몸짱 소방관 달력'을 전달한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이달 17일부터 '2026 제주 몸짱 소방관 달력'을 배부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력은 지난달 20일부터 사랑의열매 특별모금에 참여한 1500명을 대상으로 선착순 우편 발송된다.

이벤트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제주소방안전본부 또는 사랑의열매 홈페이지를 통해 기부할 수 있으며, 2만원 이상 기부 시 자동으로 달력 제공 대상에 포함된다.

달력은 나눔 문화 확산에 뜻을 모은 현직 소방공무원 21명과 의용소방대원 3명이 재능기부를 통해 제작됐다.

달력은 제주의 자연경관과 소방헬기 한라매, 펌프차 등 소방 장비가 담겨 있어 소방대원의 역동성과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성금은 도내 화재 취약 가구 및 피해 가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며 "모금은 12월 12일까지 진행되니 도민들의 따뜻한 참여로 더 많은 이웃을 도울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