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식품제조가공업체 위생관리 등급평가 실시

위생수준·품질관리 등 종합적 평가 

2025-11-16     김법수 기자

서귀포시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위생 수준을 높이기 위해 11월 14일부터 12월 12일까지 22곳을 대상으로 '위생관리 등급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등급평가는 지역내 식품제조가공업소 157곳 중 22곳을 선정해 위생수준과 품질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출입·검사 주기를 차등 관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대상은 신규평가 3곳, 정기평가 17곳, 재평가 2곳 등 총 22곳이다. 신규평가는 영업등록 후 1년 이상 경과한 업소를 대상으로 하며, 정기평가는 이후 2년마다 실시된다. 또한 재평가는 영업자 명의가 바뀌거나 장기간 생산중단 등 합당한 사유가 있을때 이뤄진다. 

평가항목은 총 120개로 △업체 규모와 종업원 수 등 기본 현황을 살피는 기본조사 △법령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기본관리 △시설 위생과 품질관리 운영수준을 평가하는 우수관리 등 세 분야로 분류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업체는 자율관리, 일반관리, 중점관리로 분류된다. 자율관리는 2년간 출입·검사가 면제되고 중점관리는 매년 1회 이상 집중 지도·관리를 받는다. 시는 올해 상반기에도 27곳을 평가해 자율관리업체 3곳을 지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