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 급증"…제주의료원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

북한이탈주민·이주여성 대상

2025-11-19     전예린 기자
제주의료원이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접종을 실시했다.(사진=제주의료원 제공)

제주의료원은 18일 북한이탈주민과 이주여성 9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접종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의 건강권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백신접종과 함께 건강상담도 진행됐다.

이상훈 제주의료원 원장은 "앞으로도 도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맞춤형 공공의료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예방 접종과 건강검진은 의료안전망 구축에 가장 근본적인 방법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의료원은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 제주지역사무소와 협력해 외국인 노동자 3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인플루엔자 백신을 추가 진행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