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스포츠클럽 전국 교류전 농구 '우승'

전남 강진서 3일간 3500명 참가 중등부 농구 월등한 기량 뽐내

2025-11-24     김봉철 기자
▲제주스포츠클럽 선수들이 대회 종료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단법인 제주스포츠클럽(회장 오용덕)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 강진군 일원에서 열린 제3회 전국스포츠클럽교류대회에 참가해 농구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교류전은 전국 지정스포츠클럽 간 기량을 겨루고, 참여자 간 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전국 105개 (예비)지정스포츠클럽에서 약 35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10개 종목에서 열전을 펼쳤으며, 제주스포츠클럽은 농구(초등·중등) 종목에 출전했다.

제주스포츠클럽은 초등부에서는 아쉽게 성과를 내지 못했지만, 중등부는 22일 16강전을 비롯해 23일 결승전까지 월등한 경기력과 뛰어난 팀워크를 바탕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오용덕 제주스포츠클럽 회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회원들의 소속감과 만족도가 높아지기를 바라며, 다양한 클럽들과의 네트워크 확대로 생활체육 인구가 더욱 늘어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유승민 대한체육회장도 "스포츠의 가치를 공유하는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발전시키고, 앞으로 스포츠클럽이 일상 속에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제주스포츠클럽은 앞으로도 도민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과 지역사회 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이 연계되는 스포츠 선순환 시스템 구축에 앞장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