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에 29억원 투입

추자도 실크로드·드론 배송 등…여건 개선 본격 추진

2025-11-24     조병관 기자

제주시는 도서지역 발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9억원(국비 23억원·지방비 6억원)을 투입해 2026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섬 지역 주민의 소득 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을 목표로 10년 단위로 추진되는 계획으로 생산·소득·생활 기반을 종합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이다.

2026년 주요 사업에는 추자 보물섬 실크로드 조성, 웰니스 광장 조성, 하추자도 용둠벙 진입로 안전시설 설치, 상추자도 후포 데크 및 해안변 낚시터 조성 등 관광·안전 기반 확충 사업이 포함됐다.

또 하우목동항 정비, 전흘동항 월파 방지 시설 보강, 하고수동 포구 정비, 도서지역형 드론 물류배송 인프라 구축, 비양리 ‘천년의 섬’ 새마을사업 등 생활 인프라 조성 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제주시는 내년 1월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해 4월까지 설계와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연내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에는 10개 사업에 52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