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대설·한파 '빈틈' 메운다…제주소방, 긴급구조대책 마련

2025-11-25     전예린 기자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 발생하는 재난에 대비해 내년 15일까지 긴급 구조대책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대설·한파 대응 장비 점검, 119 신고 폭주 대비 상황관리 강화,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체계 구축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행정시와 각 긴급 구조지원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상황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대설·한파로 차량과 주민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를 즉시 투입하고, 드론에 탑재된 열화상카메라·스피커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고립자 탐색 및 구조 활동을 신속히 전개할 예정이다.

박진수 소방안전본부장은 "기온 변화가 큰 올겨울은 순간적으로 강설이나 한파가 발생할 위험이 높아 사전 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긴급구조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전예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