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7일 국무회의 심의 거쳐 임명 예정
창군 이래 첫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 배출

제주 출신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56·해사 40기·중장)이 대장으로 진급하고, 제주 출신으로는 첫 해군참모총장에 임명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6일자로 단행된 해군참모총장 인사에서 제주 출신 부석종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이 대장으로 진급하면서 해군참모총장으로 내정됐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국군 통수권자인 대통령이 임명할 예정이다.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제주시 구좌읍 출신으로 한동초·세화중·세화고를 졸업했으며 해군사관학교 40기로 군에 입문했다.

부석종 내정자는 지난 2010년 청해부대 왕건함 함장으로 소말리아 해적을 퇴치했고, 지난 2013년 10월 준장으로 승진하고 같은 해 12월 제주민군복합항건설 사업단장으로 취임했다.

부 내정자는 합참 군사지원 본부장, 2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등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부석종 해군참모총장 내정자는 뛰어난 통찰력과 상황판단력으로 난제를 명쾌하게 해결하는 능력이 있으며, 창군 이래 최초의 제주 출신 해군참모총장으로, 야전 및 정책부서의 다양한 경력과 함께 대양 해군을 이끌어갈 지휘역량이 탁월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윤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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