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30일 아침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1시를 기해 산간을 포함한 도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요 지점별 강수량은 북부 제주시 20.6㎜·대흘 30.5㎜, 남부 서귀포 31.8㎜·중문 48.0㎜, 동부 성산 28.3㎜·송당 36.0㎜, 서부 고산 17.4㎜·대정 27.5㎜ 등을 기록했다.
한라산에도 진달래밭 63.5㎜, 삼각봉 60.5㎜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한때 대흘은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27㎜, 중문은 시간당 강수량이 최고 38㎜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상청은 30일 아침까지 30~80㎜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다.
현재 도전역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한 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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