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특별입도절차 준수 입도
기내 탑승객 28명 격리 조치
18~19번 확진자 3일 퇴원

제주도내 코로나19 20번 확진자가 발생했다. 

제주도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A씨가 4일 오후 4시께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3일 오전9시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이날 오후 5시20분 제주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입도 직후인 3일 오후 5시30분께 제주국제공항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지난 3일 입도 직후 검사에서 미결정으로 판정났지만 4일 오후 진행한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는 A씨가 제주 입도 때 탑승한 김포발 에어서울 RS915편 탑승객 28명에 대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했다. 

A씨가 제주공항 특별입도절차를 거친 후 제주도가 마련한 방역 차량을 이용해 회사가 지정한 숙소로 이동해 기내 탑승객외 추가 접촉자는 없다고 판단했다. 

A씨는 입도후 숙소에 도착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A씨가 머문 숙소와 관용 차량 1대에 대한 방역소독도 마무리했다. 

A씨는 현재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방글라데시인 유학생인 18·19번 확진자는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 기준을 충족해 3일 퇴원했다. 

치료를 받고 있는 도내 확진자는 방글라데시인 유학생 17번 확진자와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번 확진자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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