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민일보·제주도교육청 '제21회 미디어 콘테스트' 최우수상
인터뷰는 물론 물질체험도 진행…"한·일 양국 통틀어 유일"

제주 우도초·중학교(교장 강승민) 연계동아리인 '호이호이 해녀사랑동아리' 활동 모습이 일본 연구 논문집인 '제주도연구'에 실렸다.

2017년 구성된 '호이호이 해녀사랑동아리'는 해녀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지속해서 해녀들을 찾아 인터뷰는 물론 직접 물질체험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제민일보(대표이사 사장 양치석)와 제주도교육청이 공동 주최한 '제21회 전도 학교미디어 콘테스트'에서 동아리지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우도해녀 항일투쟁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며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이러한 소식을 들은 고야노 요오코(古谷野洋子) 상민문화연구소 특별연구원 등 7명의 학자는 '호이호이 해녀사랑동아리'의 물질체험 모습을 직접 참관하고 그동안의 활동 내용을 담아 논문집에 게재했다.

고야노 요오코 특별연구원은 "한국과 일본 양국을 통틀어서 해녀들과 직접 물질체험을 하고 해녀들의 활동사진을 모아 책자로 보전하는 동아리는 유일무이하다"며 "'호이호이' 동아리의 활동을 일본 전국 학교에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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