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제주도지사 선거 후보(53)는 31일 제주대학교를 찾아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 후보는 이날 제주대학생들과 점심을 먹고 학생회관에서 연설을 통해 "투표 참여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청년이 주인 되는, 청년주권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대 학생들의 건강한 하루를 위해 영양가 있고 맛있는 아침밥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을 지원할 것"이라며 "현재 한라대에서 시행하고 있는데, 정부 유관기관의 지원을 받아 제주대에도 확대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은 2002년 초여름을 뜨겁게 달구며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 국민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한일 월드컵 20주년' 되는 날"이라며 "모두가 하나 돼 꿈을 이룬 것처럼, 도민들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제주의 새로운 꿈을 반드시 실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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