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0월까지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시스템 구축

제주도는 오는 10월까지 공공체육시설 정보를 확인하고 예약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공공체육시설 예약통합시스템은 도민 건강증진과 여가활동 증진을 위한 공공체육시설 이용이 증가하는 추세에 맞춰 특정단체의 장기 사용을 방지하고, 예약 과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제주도는 예약통합시스템을 통해 도내 모든 공공체육시설의 교육·행사·시설 위치 등 정보를 제공한다. 수영장·축구장·야구장 등 공공체육시설 45곳에 대한 예약·결제 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자는 시스템 내 본인 간편인증(핸드폰·SNS인증 등)을 통해 별도의 신청서 없이 정보 입력만으로 직접 예약 현황을 확인한 후 원하는 시간대를 정하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제주도는 2억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말까지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어 11~12월 2개월간 시범운영 후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통해 체육시설 이용 규정, 정책 및 시스템 기능 중 미비한 점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고춘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 "공공체육시설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내 시설 통합정보 기능을 구현하고, 도민들이 공공체육시설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 예약·결제 및 관련 정보를 통합 제공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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