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20대가 발목을 접질러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59분께 제주시 차귀도에서 “발목을 접질러 부러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어선을 통해 차귀도로 입도 후 다친 20대 남성 A씨를 태우고, 이날 오후 2시29분께 고산 자구내포구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갯바위에는 이끼가 많아 매우 미끄럽고 울퉁불퉁해 부상의 위험이 높아 이동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낚시 중 구명조끼를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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