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부터 서귀포잠수함을 운영해온 김용이 대국해저관광㈜ 회장이 지난 25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72세.

고 김용이 회장은 아시아 최초로 관광잠수함 사업을 시작하면서 세계 해양관광시장을 선도하고 제주 경제 및 관광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저잠수함관광을 통해 세계최초로 잠수함관광 서비스분야 인증(ISO-9001)을 받았고 잠수함 최장 무사고 운항기록과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0년에는 국무총리 표창을, 2015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 김용이 회장은 제주관광협회 이사, 제주도관광학회 부회장, 제주경영자총연합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빈소는 서귀포의료원 장례식장으로 발인은 30일 오전 6시30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