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제주군이 농·감협 독농가와 합동으로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서울 가락시장·양재동 물류센터를 방문, 감귤 유통실태를 파악한 바에 의하면 열처리 및 화공약품을 이용한 후숙, 포장상자 비규격품 사용, 홍수출하, 선과기능 부족으로 인한 부패과 발생 등이 그대로 노출됐다.
이들 방문단에 따르면 올해산 감귤은 기온상승에다 극조생 귤의 경우 4∼5일 후숙처리로 인해 수송기간중 60∼70℃의 과온과습이 불가피, 상자당 5∼30개 정도의 부패과가 발생함으로써 경매가 하락을 부추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아니라 타과일 포장상자보다 강도가 현저히 떨어져 압착으로 인한 부패발생이 높은데다 상처과·병해충과의 선별 등 선과기능 부족으로 인한 부패과 발생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전년대비 50% 이상 반입불량이 증가한 것이 가장 큰 가력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극조생 감귤 막물처리기간인 10일 전후까지는 부패과 발생 및 물량조정 불능으로 가격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문제점을 종합, 방문단은 후숙기간을 단축하거나 장기적으로 하지 않기 운동을 펼치고, 비규격포장상자 반출단속 및 보조금 회시 방안을 강구했다. 또 일일출하조절 기획단 운영을 통한 홍수출하를 방지할 것과 선과장별 숙력선과 인력 확보 등을 개선안으로 제시했다.
한편 공판장 관계자들은 한림리 고부옥 농가와 하귀농협의 경우 철저한 선과 등을 통해 꾸준한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혀 브랜드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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