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민들은 소라·전복 등 패조류 서식환경 조성을 위한 ‘패조류 투석사업’의 물량을 확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북제주군이 최근 관내 어촌계와 잠수회 회원 50여명을 대상으로 패조류 투석효과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의 84%가 바다에 투하하는 석재 등의 물량과 대상지역을 늘려야 한다고 대답했다.

또한 96%가 “효과가 있다”고 응답했고 “사업자금은 자원조성기금으로 충당해야 한다”는 응답자도 80%를 넘었다.

이와함께 응답자중 70%이상이 “투석은 암반과 암반사이의 모래지역이 좋다”“투석재료는 석산에서 채석한 ‘깬돌’이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한편 북군은 패조류 투석사업을 위해 지난해 14개 어촌계에 2억48000만원을 투입한데 이어 올해는 23개 어촌계에 5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