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지역의 지방세 납세율이 크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북군에 따르면 최근 종합토지세 납부기한을 마감한 결과 징수액은 총 34억5900만원(6만598건)으로 납세율이 95%를 넘어섰다.

관내 96개 마을중 부과액을 전액 납부한 마을은 △애월읍 9개 △추자면 6개 △한림읍·우도면 각 4개 △조천읍 1개 △한경면 1개 등 모두 25개 마을이다.

100만원이상 고액납세자에 부과된 종토세는 전체 57.9%인 20억9400만원(137건)으로 이중 97%인 20억3100만원(126건)이 납부됐다.

북군 관계자는 “최근 농산물 가격하락 등으로 농촌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납세율이 상당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며 “이는 군민들의 납세의식이 크게 향상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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