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건축행정정보화 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북군은 최근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2001년도 건축행정정보화 추진사업’평가에서 종합점수 97.9점을 얻어 전국 100여개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북구는 각각 92.7점·87.9점을 얻어 2·3위에 올랐다.

북군은 건축행정 정보화를 위해 지난 99년부터 총사업비 1억7000만원을 들여 본청과 읍·면에 프로그램과 전용 PC를 설치하고 온라인 랜(RAN)망을 구축했다.

또한 지난 97년부터 건축민원도움센터를 운영하면서 현재까지 건축물 5123건의 설계도면을 작성, 주민들의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북군은 건축상 시상제를 통해 주택설계 및 디자인분야에서 우수한 작품을 배출하는 등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군 관계자는 “정보화 우수시책이 전국에 알려지면서 다른 지자체들이 수범사례 및 벤치마킹 시책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