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수어류양식수협은 6일 북제주군 한림항내에 신축중인 사료보관용 냉동냉장시설을 7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사업비 20억원이 들어간 양식수협 냉동냉장시설은 건축부지 5047㎡에 냉장실 1835㎡와 작업장 415㎡, 급냉실 17㎡, 사무실과 기계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번 냉동냉장창고 준공으로 양식수협은 연간 생사료 2만5000톤을 저장할 수 있어 사료의 안정적 공급과 함께 사료운송비 등 10억원 가량을 절감할 수 있다.
도내 220여개 양식업체들은 그동안 생사료 90%를 다른 지역이나 외국산으로 충당하고 있어 사료공급 불안에 따른 가격인상 등 불편을 겪어왔다.
양식수협 관계자는 “그동안 사료저장시설이 부족해 사료값 폭등 등 어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며 “이번 저장시설 준공으로 도내에서 필요한 사료의 50% 가량을 저장할 수 있어 어민소득에 도움을 줄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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