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원화 환율은 지난 11일에는 100엔당 980원대로 떨어져 지난 99년 7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1년전과 비교해도 100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본내 송객업체와 1년 단위로 환율계약을 경신하는 도내 A일반여행업체는 지난해 4월 계약 당시 기준환율을 100엔당 1000.50원으로 정했다.
이로인해 지금의 환율로는 도저히 수지를 맞출 수 없어 속을 태우고 있다.
이 업체가 2박3일 일정의 일본인 관광객 10명을 100만엔에 받았을 경우 눈앞에서 100만원이 사라지는 것을 그냥 앉아서 바라봐야 하는 상황이다.
도내 호텔들도 엔화약세와 경기침체로 인해 일본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일본인들이 많이 찾는 G호텔의 이달 객실판매율은 45%에 머무는 등 업계가 몸살을 앓고 있다.
일본인 관광객을 많이 유치하는 S여행업체 관계자는 “현재의 환율로는 이익을 내는 것은 고사하고 손해를 보는 경우가 허다해 송객을 받지 않는 게 오히려 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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