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관광진흥개발사업에 1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지원된다. 한국산업은행 제주지점(지점장 김문호)은 올 상반기 도내 관광진흥개발기금 융자대상 업체 20군데에 총 1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관광기금 융자한도 배정액 이외에도 업체의 신청에 따라 추가 자금을 지원하는 등 상반기에만 110억여원의 자금을 푼다는 계획이다.

올 상반기중 산은 제주지점의 총 관광기금 융자한도 배정액은 98억여원으로 이중 호텔 신축 등 관광숙박업 건설에 33억5000만원이, 호텔 객실 개·보수에는 23억6500만원이 지원된다.

또 펜션시설 6곳에 신축 등의 자금으로 30억원이 지원되며 월드컵 지정 숙박업소 8곳에도 11억34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방침에 따라 월드컵과 국제자유도시 추진으로 인한 기대심리에 자본력이 보태지는 등 관광숙박업을 중심으로 한 관광개발사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대부분 자금이 호텔 신축과 개·보수, 펜션시설 등에 투입될 예정이어서 건설경기 회복에도 도움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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