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관광협회는 지난해 460여회원사에 대해 4억2000여만원의 회비를 고지했는데 현재까지 78%를 징수, 1억8000여만원을 미수금으로 남겨놓고 있다.
하지만 미수금중 절반은 덩치 큰 회원사들이 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는 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고지했으나 전년 수준인 100만원만을 납부했고 2000만원이 고지된 경마장과 750여만원을 고지받은 여미지도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다.
이들 업체들은 최고 30배나 인상돼 부담이 너무 큰데다 무엇보다도 예산이 확정된 후 인상된 회비고지가 이뤄져 반영시키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업체중 여미지는 올해부터 인상된 회비를 납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나 다른 곳은 가타부타 말을 하지 않고 있어 예산확정 후 인상된 회비고지라는 이유는 변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주변에서는 회비인상이 업종간 회비를 비교해 이뤄진데다 다른 업체들이 인상된 회비를 꼬박꼬박 내고 있음을 감안할 때 이들 업체의 주장은 더욱 설득력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항공사의 경우 상공회의소에 내는 회비가 1500여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면서 협회비는 납부하지 않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관광협회는 내달초 이사회를 열어 지난해 회계년도 결산을 하고 미납된 회비처리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강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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